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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눈이 있으면 보고 뇌가 있으면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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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2. 4. 16:06 스포츠/야구
    이맘때쯤이면 이제 단골로 들리는 기아관련 기사는 항상 마무리 누가하냐다.이런 기사가 단골로 올라오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아는 늘상 선발은 튼튼한데 마무리는 없기 때문이고,이같은 갈등은 09년 유동훈이후 매 겨울마다 단골로 올라온 기아의 골칫거리로 굳어진지 이미 오래다. 이렇게 마무리가 골치를 썩히는 이유는 애초 주전마무리였던 한기주가 수술에 들어가고,09년 개 뽀루꾸를 찍었던 유동훈은 본연의 유동훈 안돼로 돌아간 이유도 컸지만 사실 근본적인 이유는 조범현의 카리스마 부족과 투수육성능력 부진에서 그 이유가 생겨난다. 조범현때 양현종이 성장했다? 이건 진짜 좃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사실 조범현은 투수육성은 영 잼뱅인데,그러다보니 역설적으로 선발투수는 잘 자리잡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뿐이다. 이유인즉 선발투수란 보직 자체가 '투수의 성장'을 내재한 보직이고,이런 선발투수의 성장기능외엔 조범현 체제가 투수를 전혀 키워내지 못하는데 어련들 하겠나.보통은 중간계투로 신인투수를 육성한다 하는데 이건 기본적 육성은 된 이후에나 해당있는 이야긴데 조범현은 중간계투로 가능한 '육성상태'로 올리는것 자체도 못한다. 그러다보니 애초 싹수는 보이나 '많은 투구 경험'이 필요로한 재목들이 선발투수에 알박혀 스스로 성장할수 있던것에 불과했다. 싹수 있는 투수는 선발에서 붙박이 역할하면 일이년 삽질하다 결국 꽃피우는게 대부분 순서이니 이 대표적인물이 바로 윤석민 양현종이었다는것이다.투수는 결국 선발투수를 해봐야 본인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릴수 있게되고,조범현때 커나간 투수들은 조범현이 키웠다기보단 선발투수란 보직이 키운 투수라고 보는게 옳다는것이다.

    이런걸 감안하면 한기주는 사실 조범현 체제하에 개피본 가장 대표적 투수로 봄이 옳다. 니미 씨벌 사실 한기주가 10억주고 데꼬와서 마무리 시키려고 데려온 투수인가? 기아팬들은 유독 닭대가리 병신들이 많아 지금쯤이면 다 까맣게 까먹고 한기주를 원래부터 전업마무리로 생각하겠지만 한기주는 애초 마무리 쓰려고 영입한 투수가 아니다. 다만 한기주는 불운이라면 불운이라는 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재능이 어중띠다는 것이다. 선발로 쓰려면 다소 숙성기간을 지나야 하지만 마무리로 쓰면 A급인게 한기주다. 그러다보니 한기주는 조범현에 있어 굴러들어온 떡과도 같은 존재나 다름없다.10억이라는 계약금과 역대 최고급 재능이라는점을 고려하면 선발투수로 키워나가려 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선발투수엔 숙성이 필요한반면 마무리는 그 즉시 A급수준으로 가능한데다 마침 팀도 필요한게 마무리였으니 조범현의 선택은 육성기간없이 한기주를 마무리로 쓰는것으로 결정되었다는것이다.그런데 여기에 변수가 생겨난다.한기주의 상태가 수술할 상태여야한다라는. 조범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필자가 볼때 조범현은 권무술수의 귀재다. 이런 권모술수의 대가 조범현은 이 한기주를 마무리로 말뚝박을수 있는 천재 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공20개 내외로 던지며 관리하는 재활'이라는 별 좃같은 재활을 창조하고 언플질하여 한기주를 재활을 빙자해 붙박이 마무리로 사용했던 개짓거릴 성공적으로 저지르기에 이르른다. 거기다 기아팬들은 대가리가 워낙 새대가리라 저런 언플이 진짠줄알고 홀딱 넘어가 마무리하면 회복될줄 알고 관리야구의 대가 찬 조범현가를 외치기도 하니 타팀팬들은 한번식 비웃어주면 될듯하다.도대체 팬수준이 얼마나 병신이어야 이런 허접한 언플이 처먹히는것일까? 존나 병신이어도 알아야 하지만 애초 재활하려는 놈이면 관리받으며 선발이나 하는건 있을수있어도 매일등판하는 마무리가 재활에 도움될턱은 없고, 결국 한기주는 저런 조범현의 웃기지도 않는 재활사기 마무리로 쏠쏠히 뛰다가 09년엔 드디어 폭발해버렸는지 선수생명 도박을 걸고 수술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역시나 수술하고 선발시켰어야할놈을 웃기지도 않는 재활개념 만들어내서 사기쳐서 마무리로 굴렸으니 팔꿈치가 멀쩡할리는 만무했고,한기주의 팔꿈치 상태는 역시 배영수에 가까운 최악의 상태라 전해진건 한참후에나 전달된 소식이다.

    이렇게 사기쳐서 마무리로 쓰려던 한기주가 전력에서 이탈되자 조범현은 이제 새로운 마무리 후보를 물색하게 되고 거기적합한 인물이 발탁되는데 그것이 바로 김진우다. 사실 병신아니면 김진우 마무리는 생각지도 않을것이고,김진우같은 역대급 재능을 마무리로 박는것은 조범현이니깐 할수 있는 발상이고,저런 발상지닌놈은 야구감독할 생각하면 안된다는게 필자 판단이다. 조범현 이 인간 운영스타일 보면 알겠지만 사기와 권무술수엔 능하되 선수들을 강하게 휘어잡는 능력은 부족한 인물이다.그러다보니 관리야구란 미명하에 선수들을 재멋대로 굴리는 핑계가 바로 '부상'이고 조범현 체제이후 기아는 부상병동이 될수밖에 없던 운명인지도 모른다.별것아닌 부상도 감독의 관리야구란 직권하에 강제적 휴식을 부여할수 있게된 핑계가 바로 부상이다.이런 휘어잡는 능력이 부족하고 권무술수 사기로 선수들을 조정하는데나 능숙하니 한기주가 저렇게 된통 뒤통수 맞은 마무리란 보직에 자발적으로 들어갈 투수는 당연히 없을것이다. 윤석민도 마무리로 알바뛰면 오만 인상 다쓰며 지구가 끝날듯 꼬장부리는 좃같은 표정을 지었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간단해 보인다. 조범현의 마무리 알박기는 배신의 아이콘이고,저 마무리 자리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하다 자칫하면 알박기 들어가기에 쉽기 때문에 그런 똥씹은 표정 지은것 아니냐는것이다. 결국 마무리란 보직 자체가 싫다기보단 꼬드김당해 조정당하는게 싫어서 저지랄 이었을것이라 생각한다는것이고 이건 마치 지하철 자리양보와도 같아 자리양보 그까짓것 자체는 좃도 아닌데 자리뺏으려고 사기치는 영감탱이들 보이면 존나 아니꼬와서 자리만 보면 존나게 욕심생겨 자는척을 해서라도 앉아가는것과도 같다는것이다. 저런 이치로 기아의 마무리자리는 조범현의 사기질로 인해 마치 노약자가 사기쳐서 자리 뺏으려는 상황에서의 자리양보당하는것과도 같은 이미지가 곁들여진 자리가 된지 오래로 보인다.기아의 마무리는 이런 배신의 아이콘이란 오명부터 벗어야 투수들이 순순히 하려들지 저 배신의 자리라는 이미지가 있는한 투수들은 심리적인 이유때문에서라도 마무리에서 잘 못하는 전통이 생겨날것이라 단언한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기아의 마무리자리는 말은 못해도 배신의 아이콘같은 등처먹히는 호구자리로 굳어질 찰나 김진우의 등장은 조범현입장에선 마무리로 제일 적격인놈이 굴러들어온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하도 마무리 보직가지고 사기쳐놔서 마무리로 가라면 다 오만 인상쓰고 염병하는데 김진우란넘은 이넘 자체가 배신의 아이콘이자 선수생명 끊겼던놈으로 각인된놈이니 마무리하긴 아까운 재능이더라도 김진우야 말로 조범현눈엔 최고의 마무리감이 아니랄수 없지 않는가? 구위는 저정도면 마무리로도 가능할놈이고,마무리자리라고 기피하거나 꺼릴 처지도 못되는게 김진우다. 이렇게 김진우는 빼도박도 못하게 조범현 체제에 들어와서 전업마무리로 재능을 다 못피우고 말뚝박히나 했는데 기적적으로 조범현이 퇴출되고 그자리에 선동열이 들어오게 되는 행운을 맛본다.선동열의 부임은 김진우에겐 일생의 모든 운이 동원된 천운에 가깝고,한기주에겐 아마도 청천날벼락이었을것이다.한기주 입장에선 그도 그럴것이 조범현의 이 좃같은 사기질이 혐오스러워 선수생명걸고 수술까지 해서 이제 회복한후 선발 맡으면 되는 이 상황에서 하필 마무리 강박환자 선동렬의 부임이라? 거기다 선동열은 조범현과 전혀 다른인물이다.조범현은 카리스마가 좃도 없는 권모술수형 인간인데 선동열은 그 자체가 마무리 강박 정신병자일지언정 능력자체는 출중하다.거기다 카리스마도 있고 선동열에 개겼다간 아무리 10억짜리 한기주라 해도 선수생명 장담을 못한다. 고로 선동열은 한기주에겐 조범현보다 더한 저승사자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필자가 볼때 한기주의 태업은 이미 예견된 수순으로 봤고,태업이 아니면 저런 심리상태론 어디 탈나거나 병날수밖에 없는 심리다. 저렇게 조범현에게 사기쳐맞고 마무리 탈출하려고 선수생명걸고 수술까지 했는데 하필 마무리 강박 정신병자 선동열이 부임해서 마무리로 쓰려한다? 이상태로라면 당연히 아픈곳 없어도 만들어서라도 아파야만 정상이다.이유는 간단한데 이대로 마무리로 말뚝박히면 기약없는데 선동열이라면 몇년아파서 삽질하는 사이에 마무리감 하나 만들어낼것 같다는 희망이 들기 때문이 더욱 크다. 그렇기에 전업마무리가 생기기전까지 한기주의 부상은 당연히 장기화될것이라 필자는 예상한다.개인적인 의견으로 지금 기아의 마무리 문제는 조범현이 쌓아놓은 '불신'이 누적되어 기피되는 보직일 가능성이 크고,이걸 떨쳐내려면 결국 한기주는 적어도 선발자리 보장정도는 해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괜히 훈련 열심히 하면 마무리 말뚝박힐것 같고,결국 한기주의 가장 큰 문제는 필자가 볼땐 마무리 포지션에 대한 불신과 사기당한 '불쾌감'이 기원일텐데 이를 무시하고 감독이 갑자기 바뀌어 마무리하라고 고집하면 이게 심리적 상태가 순순히 마무리를 받아들이는 자세로 돌아설까? 이건 당연히 천부당 만부당이다.

    선동열은 조범현과는 다른 이유로 마무리에 대한 정신병적 강박관념이 있다했는데 필자가 볼땐 아래의 요인들이 얽혀서 정신병에 가까운 마무리 강박증이 형성된것이라 추론한다.

    첫째는 선동열의 자존심상 마무리투수의 과대평가로 갈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것이다.이유인즉 선동열은 방어율 0점대로 국보급 투수라는 호칭을 얻게 되지만 커리어 상당수가 중무리로 이뤄놓은 성적이다.거기다 이런 선동열에 좀 자존심상할 일이 나오게 되는데 한창 기량이 떨어져 한물가서 마무리하게 될 타이밍에 조계현이라는 걸출한 투수가 등장했다는점이다.이당시 조계현8이닝 선동열1이닝 마무리하는것을 두고 황금계투라 했는데,사실 그당시 야구를 즐겨본 필자 입장에선 선동열1이닝보단 조계현 8이닝이 더 안정된 수준이었고 이는 결국 황금계투는 조계현의 선발에 마무리 선동열이 무임승차한것이지, 선동열때문에 황금계투는 아니다.기록적인건 선동열이 앞설지 몰라도 내용적인 면에서 선동열보단 조계현이 더 안정적이었다. 선동열은 그저 네임벨류만 제공했을뿐.이걸 선동열 본인이 모를리는 만무하고 다만 이에 대한 심리적 방어기제로, '타자들의 집중력은 9회때 가장 강하니 8이닝보단 1이닝이 더 중요하다'라는걸 경전같이 여겨 구겨진 자존심을 만회하는 방패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선동열의 마무리 중시는 과거의 상처입은 자신에 대한 무의식적 방어본능이라고 필자는 본다.

    둘째는 마무리를 과대평가해야지만 선동열 자신의 위업도 상승한다는것이다.선발보다 마무리가 중요하고 어려워야 일본평정도 존중받게 된다. 선발보다 마무리가 어려우면 선동열은 국내에서도 최고였고 일본에서도 최고였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선발을 못해서 마무리로 짜진게 아니라 마무리가 더 중요하니 자신이 한국과 일본 모두 평정했다는 자신만의 세게로 인도할수 있게 된다는것이다.

    셋째는 해태서부터 이어지는 특유의 팀칼라다.야구엔 성향적으로 아주 극단적인 성향이 대립되는 팀이 두개 있는데 그게 바로 삼성과 기아다. 삼성은 늘 평균은 강력했는데 임펙트가 부족하여 한국시리즈 우승한숫자는 적었던 팀중 하나였다. 꾸준히 잘해 정규리그는 가장 많이 우승을 해왔지만 포스트시즌에선 수년간 물먹은게 삼성이었다는것이다.그반면 해태는 정 반대다.평균적 전력은 늘 그닥이었는데 한국시리즈는 기똥차게 우승해왔다.평균은 떨어지나 중요순간 임펙트에 힘을줬던 팀이 해태고,그 한국시리즈 우승에는 단연코 선동열이 있었다. 그렇기에 삼성의 신은 이승엽이 아니라 양신인건 양신은 꾸준하나 임펙트는 후달린 딱 돈성의모습 그 자체였기 때문에 양신인것이고, 기아의 신은 장성호가 아니라 이종범인 이유는 이종범은 꾸준함은 떨어지나 임펙트는 귀신같이 각인시킬수 있었던 탓으로 해태와 기아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팀칼라가 이종범 개인에게 녹아있으니 종범신인것이다.이 양신과 종범신이라는 신같지도 않은 함량미달 야구신이 둘씩이나 존재하는 이유는 단지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팀칼라적인 문제라는것이다. 그렇기에 평균보다 임펙트를 중시하는 이런 전체적인 팀칼라가 선동열에겐 당연히 전승되어 8이닝 꾸준히 막는것보단 타자들의 집중력이 최고로 올라와있는 마지막 9회 1이닝을 임펙트 있게 막는걸 중시여기는 사고방식에 젖게 될수 있었고,이로 인해 선동열이 마무리 예찬론자가 되는건 필연이다.

    넷째는 선동열이 지닌 야구에 대한 애정이다.필자가 볼때 선동열은 야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것으로 보인다.이게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문제는 아직도 자신이 야구의 주역노릇을 하고싶어하는 심리가 보인다는 것이다.그러다보니 선수에 대한 질투를 감독이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주며, 혼자 우뚝선 에이스보단 선동열의 운용아래 기계부품처럼 역할을 소화하는 그런 투수를 선호하는 기색까지 비춰진다.이에 가장 부합하는 투수가 바로 삼성의 오승환이고,오승환은 에이스는 절대 아니지만 감독이 부리기엔 아주 좋은 투수다.에이스를 해체하여 감독이 주도하는 부품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야구에 대한 아직 애정이 남아있기에 나온 현상으로 보이나 이건 필자가 볼때 정신병에 가깝다.마무리 강박증은 여기서 기원된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요인들로 선동열은 기괴할정도의 마무리 강박증을 가진 감독이 되었고,SK만 해도 송은범정도 되는 투수 마무리쓴다고 하면 개지랄 나며 반대여론이 존나 장난아닌데 기아는 송은범이 아니라 김진우 정도 되는 투수도 마무리 후보로 유력하게 올라오는 미친짓이 마치 정상인것처럼 자행되고 있다는것이다.거기다 선동열의 마무리 강박 정신병적 태도외에도 기아는 유난히 팬들의 수준이 뒤떨어진 병신들이라 조범현때 굳어진 '김진우마무리' 가 십계명처럼 돌팍뇌에 각인되서 저기서 벗어날래야 벗어날수가 없어 8개구단 어디서도 볼수 없는 '에이스 마무리론'이 감독의 정신병과 팬들의 아이큐미달이 합작해서 김진우 마무리를 이루기 직전이 바로 지금이라는것이다. 사실 김진우 마무리론은 타팀에선 재론의 가치도 없는 팬과 감독이 둘다 미쳐야만 가능한 미친짓에 불과하다.

    흔히들 마무리의 적격으로 무슨 공이 빠르네,결정구가 있어야하네 지랄 웃기는 소리하고 있는데,정작 마무리로 고효율을 보인 투수들은 공이 느린 투수가 더 많다. 김용수가 그렇게 강속구 투수였나? 아리랑볼까진 아니더라도 김용수보고 화이어볼러라곤 하지 않는다.또한 정대현은 화이어볼러이며 09년 유동훈은 화이어볼러인가? 그야말로 조까는 소리다.사실 마무리로 쓸수 있는 화이어볼러는 굉장히 한정되어있다고 봐야 옳다.부상으로 긴이닝 소화못하는 투수..대표적인게 봉중근,이상훈, 아니면 체력에 본질적인 문제가 있어서 긴이닝 소화못하는 투수..대표적인게 오승환정도나 해당되지 사실 파이어볼러는 긴이닝 선발로 던지게 하는게 옳다. 왜냐하면 팬들이 바라는 야구는 마무리 1이닝 공10개 던지는 오승환같은 끝판왕이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틀어막을수 있는 류현진같은 에이스이기 때문이다. 류현진같은 에이스를 마무리로 쓰면 그 감독은 정신병자다.그리고 류현진이 떠나간 이상 가장 류현진에 필적할 모습을 보일투수는 윤석민이 아니라 김진우다. 그런데 이런 김진우를 마무리로 쓴다? 감독과 팬 둘다 미쳐야지만 가능한 현상이다.

    마무리의 가장 모범적인 예로 오승환을 꼽고들 한다.그런데 필자는 오승환을 가장 모범적인 예의 마무리로 꼽지 않는다.오승환은 만들어진 마무리가 아니라 마무리를 위해 이미 만들어졌던 투수다.선발로는 가능성이 매우 미진하지만 마무리에서는 최선의 효율을 보일수 있는게 오승환이다. 이런 마무리는 만들어진 마무리가 아니며, 이미 마무리로 존재하는 투수를 마무리란 보직에 맡긴것에 불과하다는것이다.그런데 이런 오승환을 모델로 삼다보면 반드시 20승급 투수를 뚝짤라 1이닝만 던지게하는 정신병적 주화입마로 이끌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데,이건 오승환같은 마무리를 만드려하다보니 나오는 착각이다.오승환같은 마무리는 이미 만들어져있는것이지 만드려 해도 안되는 대표적 마무리다.만들어낸 마무리의 모범은 정재훈과 김사율이지 오승환이 아니다.왜 20승급짜리 투수를 1이닝짜리 마무리로 만드려 하나? 공빠르고 결정구고 지랄이고 마무리는 결국 1이닝용이다. 무슨 마무리 기준 여러가지 조까는 소리들 대고 있는데 마무리를 삼는 절대적 기준은 이것이어야 옳다. '긴이닝을 소화하긴 어려우나 1이닝은 잘막고 연투해도 무리없는 투수' 이게 가장 우선조건이고,이런 투수찾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고 이런 투수를 찾으려고 굳이 오승환을 모델로 삼아 20승급 투수를 마무리로 박는건 낭비중의 낭비이며 정신병이라 단언한다.이건 선동열이 지닌 마무리 강박증이 있으니깐 나올수밖에 없는 현상이다.더구나 기아팬은 8개구단중에서 제일 등신같은 야구식견을 지닌 애자새끼들이라 말리긴 커녕 동조하는 미친놈들이 있는것이고.

    기아가 지닌 마무리 대안은 간단하다.용병에서 찾는것이다.죽이되던 밥이되던 앤서니가 마무리를 보는게 맞고,앤서니가 안되면 그다음은 박지훈이던 소사던 이런 순서로 맡기는게 맞지 긴이닝이 소화가능한 토종투수를 마무리로 박는건 사실 정신병자니깐 갈등하는것이지 저걸 염두하는것도 문제고 팬들이 수긍하는것도 사실은 미친놈들이니깐 가능한 행위다.앤서니 정도면 김사율정도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은 충분히 기대 가능하다. 용병새끼 뽑아다 김사율이나 정재훈정도면 되었지 도대체 뭘더 바라는가.

    거기다 용병선발 2명 몰빵은 최대한 지양해야할 일종의 응급처방 시스템이지 천년만년 끌고갈 시스템 자체가 아니다.용병선발 두명쓸것 계산하고 선발가능한 투수를 뒤로 돌리는것 자체가 필자가 볼땐 전형적인 애자짓이다.국내선수로 팀을 꾸리다 부족한 부분을 용병으로 메꿔야지 우째서 용병선발 두명 말뚝박고 용병에 맞춰 팀을 꾸리는가? 거기다 선발투수는 그 보직 자체가 기량상승을 유발할수 있는 보직이라 선발이 안정적이면 있는 용병 퇴출시켜서라도 국내투수들을 선발시켜 기량상승의 발판으로 삼아야 하는데 한국의 프로야구는 전혀 그렇질 못하다. 김진우가 올해 중간으로만 나왔으면 저런 기량을 보일수 있을것이라 생각하나? 웃기는 소리다.처음에 꾸역꾸역 죽이되든 밥이 되든 선발로 경기를 책임져왔으니 결국 후반기엔 에이스로 거듭날수 있었던것이다. 선발투수는 그 보직자체가 투수를 성장시키는 발판이 될수 있으며 한기주가 불만인건 이런 성장기회를 제대로 부여받지 못했는데 사기쳐서 수술을 막으면서까지 마무리로 박아두니깐 불만에 쌓여 일어난 결과로 봐야 옳다. 국내투수로 선발시키고 마무리나 계투를 용병으로 쓰려하지 않고 이건 완전 거꾸로되도 보통 거꾸로된것이지 않는가? 필자가 볼땐 주객전도 다문화가 야구판에서도 이미 벌어졌었다고 생각할뿐이다.

    각설하고 기아가 앞으로 취해야할 합리적인 마무리 대처는 다음과 같다 생각한다.

    첫째-앤서니 마무리 기용
    둘째-앤서니가 안된다면 박지훈
    셋째-앤서니 박지훈 안된다면 소사



    이 이후 3만5000번째 쯤 상황에서 고려해볼만한게 김진우 마무리,윤석민 마무리지,니미 무슨 용병모셔다놓고 용병아까워서 에이스급 투수를 마무리로 박는다는건 미친짓에 정신병에 불과하다.거기다 한기주도 복귀후엔 죽이되든 밥이되든 김진우가 그랬던것처럼 선발기회 줄필요 있다 생각하며, 약속을 헌신짝같이 어겨가며 속임수로 마무리로 박아두려고 골몰한 조범현의 과오가 묻어있는 기아의 마무리 보직 특성상 당분간은 용병이 마무리를 맡을수 밖에 없을것이라 단언한다.기아 마무리 문제는 기량문제보단 사실은 조범현이 만든 배신이 녹아든 문화의 문제이고, 이는 한기주의 선발보장으로 그 과오를 씻을 필요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기는 야구도 좋아하지만 감독의 전술아래 이기는것보단 자랑스러운 에이스가 나와 기선제압해서 박살내는걸 무엇보다 원한다. 선동열은 투수를 운용해서 팬들에게 나서지 말고 에이스를 키워 그 성과로 팬앞에 나서는게 가장 이상적이라는것을 알아야만 할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김진우 마무리는 개소리에 불과하고 에이스 김진우가 자리잡길 바라는게 너무나 당연하다 본다.



    posted by 아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