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불패(linesky31)
조만간 경제위기가 터진다는 것은 어린애들도 알 만큼 현 경기침체는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가계부채라는 시한폭탄이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고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수출도 시원찮지 않고 있으며 유럽의 재정위기는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세계 전체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갇혀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수출만이 살길인 경제구조에서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는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또한 현재 환율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단기간에 20원이나 급락하면서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얼핏 듣기로 1100원 대 이하로 내려간다면 중소 수출기업들의 줄도산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구조적으로 추락하고 있는 점도 매우 불길한 징조다. DJ때 5% 노통 때 4%, MB 때 3%로 소위 민주화 이후 기조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러 경제 단체들이 전망하는 것을 보니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2%대 라고 한다. 이 정도면 저성장이 아니라 성장 정체라 불러야 할 수준이다. 일본의 장기불황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서두가 길었는데, 간단히 얘기하면 경제위기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제2의 외환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수출 길이 막히면서 경상수지가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그렇다고 내수시장이 경제성장을 이끌 만큼
크지도 않다. 추세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최근의 환율 급변동으로 인해 분명 수출기업들이 큰 타격을 볼 것이다. 수출이
급감하면 당장 돈줄이 마른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이상 모든 국가는 일정 수준의 달러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하물며 무역으로
먹고 사는 국가는 외환보유고를 적정 수준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돈(달러)의 흐름이 막히게 된다는 것은 혈액순환이 막히는
것과 같다. 여기에 세계경제 곳곳에 널려 있는 지뢰가 하나라도 터진다면 그 충격은 무역 시스템을 타고 그대로 국내 경제로 뚫고
들어온다. 급속도로 위기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위기의 징후가 포착된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썰물처럼 빠지고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마비될 것이다. 97년의 재현이다. 게다가 갑작스런 외환위기가 발샐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이미 제거된 상황이다. 바로 한일간
통화스와프 중단이다.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었던 키 포인트가 미국, 일본과 맺은 통화 스와프 협정임을 상기하시라.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101290981
이처럼 외환위기가 점차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와중에 한은 총재 나으리께서 다소 생뚱 맞은 소리를 지껄이셨다.
얘기는 간단하다. "현재 IMF는 아시아(물론 중국) 국가들을 홀대하고 서방 국가들의 이익만 대변하고 있다. 이제 아시아(중국) 좀 컸다. 씹새들아. 그러니까 이제 할 말 좀 해야겠다. 미국 이익만 중시하는 IMF는 이제 필요 없다. 아시아판 IMF 즉 AMF 만들겠다.(물론 중국이 골목대장 맡는다)"
근데 사실 AMF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97년에도 일본이 아시아통화기금을 만들자며 아시아 국가들을 끌어모았었다. 물론 그 기구의 주도권은 일본이 쥔다. 93년 버블 붕괴 후 점차 경기침체로 빠져들고 있던 일본이었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아직 제2의 경제대국 이었다. 미국 주도의 달러 경제권에 맞서 아시아에서 엔화 경제권을 구축해 보겠다는 야심찬 계획 이었다. 한창 외환위기로 빠져들고 있던 한국이나 이제 갓 성장 중이던 중국은 당연히 들러리일 뿐이었다. 그러나 자신만만 하던 일본의 AMF 창설 노력도 미국의 펀치 한 방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AMF를 짱골라 씹새들이 다시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간 경제가 좀 커졌다고 이제 골목대장을 한 번 해 보겠다는 것이다.물론 지들 입으로 말하기 뭐하니까 한은을 시켜서 미리 국제사회에 약을 쳐 놓는 거라 본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기축통화를 발행할 수 있는 주요국이 글로벌 금융 안정에 더 큰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한 "기축통화"가 무엇이겠는가? 짱골라 호구 친중 매국노 새끼들이 설마 달러를 지칭한 것이겠는가? 아니면 엔화? 유로? 당연히 위안화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현재 세계적으로 위안화가 기축통화로 인정 받지 못했기에 저렇게 에둘러서 표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개도국 몇 개 나라에서나 겨우 통용되는 위안화를 두고 기축통화라 한다면 그것도 웃기는 소리일 것이다.
AMF가 창설되더라도 짱골라 좀비 씹벌레 호로새끼들이 반드시 주도권을 잡을 거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하고 생각하실 분도 있을 거라 본다. 이 분들은 아마 일본을 염두해 두고 계실텐데 사실 지금의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어떤 주도권을 쥐고 이끌어 가기에는 경제가 너무 엉망이다. 0%에 수렴하는 20년 성장정체와 그에 따른 사회 활력 감소,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태 등으로 국외 무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다소 무리라 본다.(물론 그 동안 해 놓은 게 있기 때문에 20년 침체에도 버티고 있는 것이지, 한국이었으면 벌써 나가 떨어졌다.) 이 때 중국이 주도적으로 주변 국가들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꼬붕인 한국한테 시켜서 아시아 여론을 조성하면 과연 아시아 국가들 중에 이에 저항할 만한 국가가 얼마나 되겠는가.
중국이 제2의 AMF를 만들려고 하는 의도는 무엇일까? 궁극적 목표는 달러를 기축통화 지위에서 내쫓고 위안화를 새로운 기축통화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중간 단계로서 아시아 권역 내에서 달러와 엔화를 밀어내고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정립시키려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 경제를 미국이 아니라 중국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공상이다. 물론 지나 짱골라 개등신 찐따 씹벌레 새끼들만이 그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다.
기축통화가 되려면 일단 그 돈을 많은 타 국가들이 사용해야 한다. 달러야 모든 나라들이 원하지만 위안화는 종이 쓰레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위안화를 확산시키는 방법은 돈을 빌려 줄 때 강제로 위안화로 대출해 주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중국과 통화 스와프를 체결할 당시 중국 측이 일부는 반드시 '위안화'로 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강제로 한 나라에 '위안화'를 사용하게끔 하는 가장 합법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아시아판 IMF 인 것이다. 국가 전체가 부도에 빠지려 하는 나라에 구제금융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금액을 필요로 한다. 그런 엄청난 금액을 위안화로 대출해 준다면 그만큼 아시아 권역 내에서 위안화가 통용되는 비율이 증가할 것이다. 또한 특정 국가의 화폐가 일정 권역 내에서 많이 쓰인다는 것은 결국 그 화폐를 발행하는 국가의 경제권에 편입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AMF에서 위안화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가입 국가에서 쓰이기 시작한다면 결국 위안화 경제권 즉 중국 경제권에 편입 된다는 것이고 이는 곧 경제를 넘어 정치, 사회 영역까지 직간접적으로 중국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기축통화는 위력적이다. 그래서 모든 국가가 자국의 화폐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 주도 AMF의 창설이 우려스러운 이유는 그 첫 구제 국가가 대한민국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상당수 대기업들이 중국에 쪽쪽 빨아먹히고 있고 중국에 진출했다가 기술과 시설만 탈탈 털리고 빈껍데기로 전락한 기업들이 발에 채일 정도다. 그 뿐인가. 한국은행도 알토란 같이 모은 외환보유고를 중국 주식 투자라는 미명하에 짱골라 씹새들한테 고이 상납했고 KIC한국투자공사도 중국에 투자했다가 아마 많이 까먹었을 것이다. 국민연금은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께서는 친히 독도를 방문하시어 반일감정에 불을 지피시더니 기어이 한일 통화 스와프 중단 이라는 결단을 내리시면서 외환위기 안전장치를 제거하셨다. 게다가 하늘도 이 나라를 버리시는지 세계 금융위기가 해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수출길은 점점 막혀만 가니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국가의 앞날이 참으로 캄캄하다. 그 종착역은 제2의 외환위기가 될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자꾸만 든다. 그리고 나서 돈 털어간 씹짱개 호로바퀴벌레새끼들이 돈 빌려주는 주는 척 하며 이 나라의 국부를 지 맘대로 착취해 갈 것을 생각하니 또 열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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