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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눈이 있으면 보고 뇌가 있으면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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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7 01:57
    2012. 10. 9. 15:16 공지

    제목에는 편의상 '도로 하수도'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이것을 부르는 정식명칭은 '집수정'인듯 하더군요.그런데 이런 용어는 사실 그닥 좋진 않습니다.왜냐하면 눈으로 보면 한눈에 알수 있는 장치인것에 반해,눈으로 보면 한눈에 알수 있는 장치를 '집수정'이라는 어휘로 표현하면 이게 뭔지 잘 전달이 안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기에 그렇습니다.정식 명칭자체가 붕떠버린 좃같은 상황이라는것이죠.


    그렇기에 한눈에 들어와야할 제목의 특성상 편의상 '도로 하수도'로 표현하긴 했으나 이것은 정확히는 도로 하수도는 아닙니다.하여튼 눈으로 보면 한눈에 알수 있으나 표현어휘가 마땅치 않은 이 괴상한 물건을 직접 보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면 누구나 알지만 정식 명칭은 누구도 잘 모르는 '도로 하수도'>


    점심나절부터 이런 이름도 안유명해서 지칭하기도 좃같고 딱히 봐서 유쾌할것도 없는 쇳조각을 소개하는 이유는 간단한데,요즘 이 하수도 쇠창살이 괴상하게 녹슬고 부식되어 사고를 일으키고 있어서 알려드리는겁니다.행여나 잘 모르고 무심결에 밟았다간 아래같은 피해를 입을수도 있기에 문제라는 겁니다.



    <7살 아이의 뼈가 드러나게 찢어진 다리>


    <딱 봐도 존나게 위험해보이는 집수정.사실상 준 지뢰수준>


    <이건 무슨 페르시아 왕자 실시판 수준>



    저 아이의 경우는 저런 심각한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 공무원이 '왜 재수없게 하필 거기서 빠졌냐'라는 폭언을 행사해서 물의를 일으켰다 전해지고 있고,관련 스토리는 아래 링크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2&articleId=544301#commentFrame


    그런데 이사건은 일견 보기엔 그저 불친절한 공무원의 행정편의주의 사건으로 넘길수 있는 문제인데,웃긴건 도대체 저 지뢰수준의 쇠창살 같은 장치가 어떤 경로로 저렇게까지 부식될수 있느냐는 겁니다.일단 물에 녹슬었다고 보기엔 적절치 않은게 저건 애초부터 물에 젖으려고 만들어진 장치라는것에서 설득력이 부족하죠.물에 잠기려고 만들었는데 쉽게 녹스는 재질로 만들면 그놈이 애초 골빈놈 입니다.거기다 물에 닿아 녹슬었으면 땅과 연결된 부분부터 녹이슬지 가운데 중간부분부터 녹슬겠습니까? 저건 분명 쇠도 녹이는 아주 유독한 화학약품을 처리한 흔적임에 틀림없습니다.그런데 화학약품이라고 하니깐 문득 떠오르는게 있지 않습니까?



    <어느 조폭의 증언이라는 아주 유명한글에서 나오는 대목중 일부>


    쇠를 부식시키는 유독한 화학약품이라고 하니 일단 시체를 녹여 처리하는 화학약품이 떠오릅니다.아닌게 아니라 저 쇠가 부식된 범위정도를 보면 공장급 대형 폐수 버린 흔적은 아니고,그렇다고 피티에 담긴 조촐한 염산 한통 정도도 아니고,양동이 정도 규모에 담긴 화학약품을 처리한 흔적으로 보면 딱 맞는듯합니다.거기다 모르긴 해도 보도블록쪽에서 버린 흔적이 아니라 차 트렁크에 담았던것을 언능 부어버리고 도망간 흔적으로 보면 적당해 보이겠네요.위치가 보도블록쪽보단 도로쪽이 가까워서 그리 핀단했습니다.물론 다른 경우의 수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녹슬어 부식된 범위를 볼땐 한양동이 수준의 시체처리한 화학약품을 저 집수정에다 몰래 가져다 버려서 생긴 흔적으로 보는게 개연성이 높아보이는군요.집중해서 살펴보기위해 녹슬어 부식된 집수정 장치의 모습을 보다 크게 확대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티병보단 크고 드럼통보단 작은 양동이 수준의 통에서 쏟아진 화학약품 흔적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저 사건은 경찰조차 '화학약품'에 의해 부식된 모습으로 추정하고 있었다는 기사가 9월13일에 보도되었었고,한달이 지난 이 시점까지도 후속 기사가 없는걸 보니그냥 이대로 잊혀지길 바라는 모양입니다.9월13일경 보도된 기사를 보도록 하지요.



    <자살 사건외엔 수사할 능력과 의지가 없는 한국의 경찰들>


    뭐 진상조사를 경찰이 나섰다고 하는데,언제쯤이면 잊혀질까 시계만 바라보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십자가 살인도 자살로 보이는 경찰이 뭘 알겠습니까.그냥 저 집수정 쇳덩어리도 스스로 부식된 진상이 고작이겠지요.그리고 문제는 이런 유사사건 피해자가 따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비슷한 사건의 또다른 피해자>


    이런 좃같은 일이 정말 장기적출한 시체처리하다 생긴 자국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개인적 입장에서 봤을때 시체처리한 화학약품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강한 의심이 들고 있습니다.뭐 제 찍기 실력이야 아시는분은 아실것이고,제 개인적 견해까지 강요하진 않습니다.


    허나 분명한건 저런일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 원인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이대로 지나쳐선 안되는 일이라는것쯤은 누구나 동의하리라 봅니다.


    도심속에서 페르시아 왕자 실사판의 스릴을 느끼고 싶진 않다면,이에 대한 진상조사는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아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