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16. 16:06
객원칼럼
작성자: 한니발(hanniba)
일단 위암 4기가 되면, 어느 정도 증상이 오는지 한번 살펴봅시다.
"위를 절제하는 위암수술로 모두 제거하기 어려운 상황의 암환자 또는 임파선(림프절)로 전이된 정도와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되어 국소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
"동맥 주위의 임파선(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위암에서 시작된 암조직이 뼈와 폐조직, 간으로 전이된 경우. 5년 이상 생존률 5~10%"
쉽게 이야기하면 다른 장기로 전이돼서 쉽게 치료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같은 위암4기 진단을 받았던 유명인 환자가 있는데요. 해태 타이거즈 투수였던 故 김상진 선수입니다. 한번 보시죠.
- 1998. 10. 8. 저녁식사 도중 각혈하며 쓰러짐. 조직검사 후 위암4기 진단.
- 1999. 6. 2. 증세 악화. 인공호흡기 의존.
- 1999. 6. 10. 사망.
만 22세 한창 나이의 운동선수가 8개월을 버티질 못하고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느 위암4기 환자의 식도락 - 돼지구이, 고추장찌개, 멸치액젓, 비빔당면
다음 그림을 보시죠. 참고로 임윤택은 슈스케에 한창 출연할 때는 위암3기였고, 2011년 10월에 위암4기라는 보도가 퍼져나왔습니다.
보십시오. 위암4기 환자가 돼지구이, 고추장찌개, 멸치액젓, 비빔당면를 맛있게 먹는다라...교수가 먹지 말라고 하는데도
'질러보신다'는군요. 위암 4기 환자님의 식도락 일지가 참으로 대단합니다. 아래는 위암 환자들의 식단관리 요령입니다.
◑ 식사원칙
- 위산분비와 위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고, 많이 씹을수록 암에 대항하는 효소가 많아지며 소화가 잘 되므로 적은 양을 30번 이상 꼭꼭 씹어서 자주 먹도록 함.
- 지나치게 뜨겁거나 맵고 짠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위 점막을 더욱 상하게 할 수 있으므 로 피함.
- 흡연이나 과음을 하지 않도록 함.
- 백미, 백설탕 등의 단순당 섭취를 피하고 통 곡식류를 먹음.
- 항산화제로 알려진 비타민 A는 위 점막을 보호해 주므로 식물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함.
- 비타민 C와 E는 암 예방과 암 세포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으므로 충분히 섭취함.
-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식품이나 탄 음식은 피함.
- 지방이 많은 음식,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음.
- 취침 전 음식섭취는 위산분비를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음.
◑ 위암환자에게 권장하는 식품
- 비타민 A 함유식품: 당근, 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파슬리, 옥수수, 김
- 비타민 C 함유식품: 감자, 고구마, 무, 사과, 딸기, 생과일 주스
- 섬유질이 많은 음식: 현미, 통밀, 잡곡, 마생즙
- 단백질 식품: 우유, 유제품, 콩 제품, 흰살생선, 참치
◑ 위암환자가 피해야 할 식품
- 섬유소가 많아 질긴 식품
- 더덕, 도라지, 감, 대추
- 말린 식품
- 무말랭이, 건고사리, 곶감, 북어, 육포, 건오징어
- 맵고 짜고 자극성 있는 음식
- 젓갈류, 장아찌, 알코올, 담배, 카페인음료(홍차, 커피 등), 소금에 절인 생선, 자극적인 향신료(후추, 카레, 고추가루)
- 튀김류, 기름진 음식, 탄 음식, 인스턴트 음식
먹지 말라는건 다 먹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거기다 결정적인게 또 있습니다.
암환자가 머리 염색하면 어떻게 되는가?
지금은 항암치료받는다며 삭발했지만, 한동안 임윤택은 이러고 다녔습니다.
지금 이 한 장만 올려서 그렇지, 검색 한번 해보십시오. 알록달록 형형색색 다양한 머리염색을 즐기셨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슈스케 이전 위암 3기까지는 일절 항암치료를 받지 않으셨던 모양입니다. 후후
저는 어느 암환자가 머리염색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병원 홈페이지에 문의하는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암환자님이십니다.
백청강, 갑자기 직장암?
2012. 8. 31. - [단독] 가수 백청강, 직장암 투병 충격 '향후 활동 불투명'
네, 저 위에 언급한 사진들과 갑작스런 '백청강 직장암 투병'은 임윤택에게 몹시나 불리한 자료들입니다. 특히 저 사진들은 자기가 트위터에 끄적인 것들이니 빼도박도 못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일단 짱개들은 Imitation의 달인들임을 상기해드리고 싶습니다. 임윤택이 '위암4기'라며 비판능력 상실한 멍청이 빠순이들이
들끓어서 강력한 쉴드망이 형성됐던 시점에서 갑자기 백청강이 "나는 직장암"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사실입니다.
포털에서는 '임윤택 위암 거짓말 증거'라는 키워드가 연관검색어로 돌아다닙니다만, 막상 검색해보면 아무 내용이 없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민주당의 아버지 엄창록의 계율을 살펴보면 됩니다.
"공화당 선거운동 현장에서 꼬장부린 후 폭행 유도. 이후 '공화당 후보가 사람을 때렸다'고 널리 홍보."
1. 임윤택 안티로 위장해 실체 없는 '임윤택 위암 거짓말 증거' 연관키워드 집중 검색해 주목시키기
2. 정작 검색해보면 아무것도 없음.
2. 정작 검색해보면 아무것도 없음.
3. 피도 눈물도 없는 악플러 매도 작전.
이상은 타블로 때와 상당히 유사하게 전개되는 맥락입니다. 또한 노빠-짱깨들이 몹시 좋아하는 싸구려 감성 자극형의 전개 맥락이기도 합니다. 학력위조가 위암으로 키워드만 바뀌었을 뿐, 뭐 똑같습니다.
후후, 제가 임윤택이면, 백청강을 한 대 때려주고 싶을 것 같습니다. 촉 좀 있는 사람에게는, 임윤택의 투병 사실에 대한 의혹에 결정적인 근거로 작용될 것은, 백청강의 직장암 투병설일거거든요. 후후.
임윤택씨, 오늘도 돼지구이, 고추장찌개, 멸치액젓, 비빔당면 맛있게 드시고, 열심히 항암치료 받으십시오! 김상진 투수는 불과 8개월이었지만, 임윤택씨는 80년은 너끈히 버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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