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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눈이 있으면 보고 뇌가 있으면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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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6. 21. 10:13 진실의 칼/反다문화
    꼬라지를 보아하니 또 조만간 커다란 개쌩쇼 한마당이 펼쳐질 조짐이 보이는듯하다.그 쇼가 미녀가 출현하고 아랫도리를 뻣뻣하게 유발하는 그런 흐뭇한 쇼면 좋겠건만 유감스럽게도 필자가 예측하는 쇼는 그런흐뭇한 쇼하고는 거리가 멀다. 필자가 예측하는 쇼는 국회의원 요파화들과 식인귀 오원춘, 검찰이 합작해서 만드는 그야말로 추잡스러운 쇼가 예측되고 있고, 모르긴 해도 지구상에서 가장 역겨운 쇼중 열손가락안에는 들 쇼라 짐작된다.

    지금 알다시피 갑자기 뭐 더위라도 먹은듯 이쪽성향하곤 거리가 너무 멀어 되려 반대로만 보일 전병헌 의원이 총대메고 나서서 인육사건을 규탄한답시고 재수사를 촉구하고있고,언론은 때맞춰 이 전병헌 의원이 뭐 용자라도 되는것처럼 조명하고 있는데,한마디로 그냥 쳐 웃긴다.전병헌 이양반 과거에 이미 이런 입법도 행했던 양반 아닌가?


    <인종차별금지법의 선구자 전병헌 의원>


    저것만 봐도 저거 무슨 꿍꿍이가 있구나라고 여겨야 합당한 상황이고,사실 저런 자료 없이도 이미 타이밍부터 그냥 뻔했다. 저렇게 인육규탄할 입장이면,인육사건이 유족에 의해 폭로되었는데도 묻혀지고 있던 그 타이밍때 한마디하고 나서는것이 옳다. 왜냐하면 애초부터 이상해서 인육사건으로 의심될 사건이 유족의 증언에 의해 거의 결론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언론과 검찰은 이를 철저히 묵살하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애초 인육사건을 규탄할 의사가 있었다면 이때부터 한마디 보탰지, 지금같이 이미 누구나 인육상황인걸 인지하는 상황에서 그때서야 나서지 않는다.필자가 보기에 지금에야 갑자기 저렇게 부자연스럽게 나서는 이유는 진짜 무슨 순수한 분노,묻혀져선 안된다는 사명감 이런게 느껴진다기보단 이렇게라도 안나서면 곤란하니깐 나서는것으로 보인다는것이다.즉 진실을 캐내기위해 나선게 아니라 일단 급한불부터 끄자는 심리가 큰 상황인것으로 보이고,결국 아고라 청원은 필자가 보기엔 일종의 함정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러하면 이게 어떤 함정일까? 이런류는 사실 좀 뻔한편인데,이건 애초부터 '재수사'를 요구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착안해야 한다. 재수사라 함은 양심적으로 수사는 하는데 대상이 잘못되었거나,어떤 필요한 사실을 누락시켰을때나 적합한게 재수사다.가령 오원춘 핸드폰과 전번인줄 알고 좃빨나게 탐색했는데도 뒤졌더니 아무것도 안나오더라.그래서 무죄다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마침 오원춘의 핸드폰이라고 여겼던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나왔고,쓰레기통에 버렸던 까만 플라스틱 덩어리가 알고보니 오원춘 핸드폰일땐,이것을 조사하면 범인인 단서가 나올수 있으며 결과가 뒤집어질수 있을때 하는것이 재조사다. 결국 이건 양심적으로 조사하는게 성립할때나 요청해야할게 재조사라는것이다.

    그런데 오원춘사건이 검찰과 경찰에 의해 축소된 경위는 전혀 위와같지 않다. 오원춘 핸드폰을 올바르게 센터까고 조사하는데 이새끼들이 애초 한통속이되서 고의로 은폐하는 상황이다.그렇다면 이상황에선 재조사를 요구하는게 어울릴 상황이 아니고,재조사는 되려 은폐할 기회를 한번더주는 것이나 다름없다.이해를 돕기위해 아들의 하드디스크에 담겨진 야동을 잡아내려는 엄마가 그거 야동 알아서 조사해서 삭제 해오라라고 아들에게 위임하면 그거 퍽이나 먹혀서 아들내미가 알아서 조사하고 삭제하나? 엄마 모르는 폴더로 야동을 숨기던가,아니면 삭제도 안해놓고 삭제해서 없다고 우기지 아들에게 스스로 맡겨봤자 엄마가 얻을 실익은 없다.이럴때 아들의 상황에서 가장 위협적인 상황은 엄마가 하드디스크를 직접 조사하러 오는 상황이고,지금도 마찬가지다.애초부터 은폐하려고 짝짝꿍 맞은놈들에게 순진하게 재조사만 요청하는건 아들 야동 잡아낸답시고 아들에게 재조사해오라고 위임하는 순진한 엄마와 다를게 없다는것이다.이 검찰새끼들의 개짓거릴 잡아내려면 유족이 직접 참여하고 관전하도록 하여 '국민참여'를 확대시키는게 정답이지 이게 어찌 재조사가 정답인 상황인가? 애초부터 말이 안되는 소리였던것이다.

    그런면에서 보면 전병헌의원인지 뭐시기인지 그 의원이 '검찰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는 이유부터 무척 불순해 보인다. 왜냐면 재조사가 정답이 아닌 오답인 상황이니,검찰의 은폐를 지탄하며 재조사를 요청하는 이때 잽싸게 재조사를 요청하는 기류에 합류하여 성난민심을 일단 달래고,그리고 또다시 기존 조사와 동일한 수준의 허술한 재조사를 행하고 '이젠 결과에 승복해야한다'를 주입시키기위한 목적이 어느정도는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결국 재조사가 정답이라 잽싸게 나섰다기보단 유족들이 옳바른 답을 찾기이전에 틀린답인 '재조사'를 외칠때 언능 이것을 수용해서 '요구 들어줬다'라고 발뺌하는 작전으로 보인다는것인데,이쯤되면 무척 치졸하다는 생각이 아니들수 없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심의 사유들이니 억울하다고 항변하며 진심으로 식인사건에 분노하여 재수사를 촉구하는건데 생사람 잡는다고 우길수도 있긴한데,그런 허술한 연극이나 변명같은거 필자에게 안통한다.본 필자가 전병헌 의원이 연극이라고 생각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1.아까도 이야기했듯,타이밍이 지금 타이밍은 이미 늦어 진실을 캐내려 하기보단,이렇게 라도 안하면 곤란해서 뒤떠밀려 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볼수밖에 없다.

    2.이게 가장 큰 문제인데,변화와 움직임에는 어떤 일반적 조리가 있다는것이다.그게 뭔소리냐? 오원춘 인육사건은 5월경부터 열심히 이슈화하려는 오피니언 리더가 엄연히 존재하는 사건이고,전병헌은 이 입장과 부딪치는 입장이고,아무리 잘봐줘도 무마하려는 입장 그것보다 잘봐줄순 없는 수준이다.그런데 오피니언 리더가 이끌어 가며 여론을 불지피자 갑자기 반대편에 있던 자가 뒤늦게 합류하여 오피니언 리더들 위에 올라가 분위기를 선도한다? 이건 마치 한창 전세가 우리쪽에 기울자 갑자기 적장이 옷갈아입고 아군 장수로 변장하여 '나를 따르라!'라고 하는 골까는 상황아닌가? 여기서부터 자연스러움이 없음을 넘어 염치도 없는것이다. 실제로 반대편에 있던 사람이 움직이면 기존의 오피니언 리더를 존중하여 뒤를 서포터 해주는 역할로 만족하지 저렇게 반대편에 있던 자가 과거는 전혀 모른쇠하며 갑자기 머리위에 올라서려 하진 않는다는것이다.이것은 결국 머리위에 올라서서 다른일을 꾸밀 가능성이 90%를 상회한다.사실 이 이상의 확률로 판단하나,정확한 수치를 쓰면 법적 압박이 있어서 90%로 순화했음을 알리는 바다.

    3.재조사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는척하나,재조사는 원래 답이 아니다.


    이상을 보면 본 필자는 전병헌 의원의 저같은 행위는 전혀 믿어선 안된다고 보나 그렇다고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용가치는 충분히 있고,의원하나가 저렇게 나서주면 이슈화는 분명 보다 수월하게 되기 때문이다.그동안 오원춘사건 이슈화하려고 그 많은 애를 써도 이슈화가 안되서 묻히고 있는데,반대편에 있던 전병헌 의원한명이 과거 행적은 입 싹닫고 기세등등한 선봉장처럼 나서니 이를 다뤄줘서 이슈화하려는 언론은 많다.다른 꿍꿍이는 있을지언정 분명 이용가치는 있다는것이다.

    고로 전병헌의원이 합세하자는것을 미리부터 배척할 필요는 없다.이슈화로는 이용한다.허나 해결책을 재수사로 모아선 안된다. 전병헌의원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보나마나 '검찰에 맡겨서 그 결과에 승복'하는걸 꺼내들게 진짜 뻔한 상황인데,검찰에 요구해야할건 막연한 재수사가 아니라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유족과 국민들의 참여가 있도록 해결방안을 재조정해야 한다는것이다.이건 마치 아들의 야동을 잡기위해선 아들보고 알아서 야동 재수사를 해오라고 해봤자 소용없는것과 같고,아들의 야동을 잡기 위해선 엄마가 폴더 하나하나 같이 검증하며 찾는것이 정답이기 때문에 그렇다는것이다.

    그렇기에 구체적인 검증방식을 몇가지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

    1.피해여성이 잡혀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CCTV 뒷내용부터 공개를 해야만 한다.그때 보면 공범인듯한 여자가 차 뒤에 서성대고 있었는데,마침 어떤 캡모자쓴 남자와 아는척을 하려는 찰나 동영상이 중지되는 모습이 포착된다.이 뒷내용을 더 공개해야만 한다.

    2.통화내역삭제와 통화시간 축소는 이건 검찰이 개입해서 은폐한 결정적 증거라고 봐도 된다.이건 조사고 하고 자시고 할게 아니라 관련자를 색출해서 파면,문책할 사안이고,특검까지 구성해서라도 어느선까지인지 캐내야할 문제다.

    3.7분36초뒤에 있을 통화기록은 무슨수를 써서라도 복구시켜야만 한다.

    4.오원춘 비닐종이 사건부터 구린내가 풀풀풍긴다.슈퍼마켓 주인 증언에 의하면 새벽5시에 비닐사러 왔다고 했는데, CCTV확인결과 그런일은 없었고,그 전날 슈퍼마켓 CCTV는 딱 사라져서 확인이 안되서 그 전날 구입했을것이라고 하는데 이것부터가 헛소리다.비닐봉지가 아니고 무엇에 담겨있는지 밝혀낼 문제다.


    물론 필자가 제안한게 대충 이렇다는것이고 뭐 보다 좋은 구체적 쟁점별 확인사항과 확인방법을 제시하면 그걸 두고 필자가 뭐라할 생각도 없고 이유도 없다.모르긴 해도 유족과 검찰이 공개 청문회등으로 해결하는것도 괜찮은것 같고,뭐가 되었든 분명한건 넋놓고 재조사를 전격 위임하면 첫조사와 동일한 결론으로 낚일 가능성이 99.490234%도 아니고 100%에 수렴한다는것이다.물론 이런 허술한 재조사에 또 항의하면 '아니 니들이 재조사 하자고 해서 공범이 없다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왜 이렇게 찌질되냐.니들 타진요냐'라는 패턴화된 대응방식으로 응수 된다는것도 불보듯 뻔한일이고.

    그리고 한가지 웃긴건,이거 도대체 누가 항소했는지 그것도 살펴볼일인것 같다.인육이나 처먹는 무식쟁이 오원춘이 항소라는 개념이나 단어를 알수 있을것 같진 않고,꿔다놓은 보릿자루 국선변호인이 조선족을 위해 항소하라고 권장하거나 적극적이었을것 같진 않다.판사가 사형때리고 검사가 사형때렸는데,이새끼는 갑자기 유영철도 포기한 항소를 하는것도 좀 골때리다못해 황당하기까지하다. 혹시나 오원춘의 항소 자체가 판결로 '기정사실화된 인육'을 다시 판결로 뒤집으려는 복선일 가능성도 충분하지 않는가? 존나 막장같은 사고방식이나 한국은 그같은일이 비일비재한 나라이니 말이다.어쨌든 말이 좀 샌듯한데,전병헌 의원의 돌격대장 놀이에 대해선 아래와 같이 대처하길 명심하길 바랄뿐이다.

    1.이슈화에는 전병헌 의원을 이용

    2.해결책은 맥없는 재수사로 끝내려 하지 말고 유족들이나 국민들 참여가 보장된 명확한 해결책들을 국민들이 스스로 제시하려할것


    이점만 명심하면 맥없이 낚였다 잘못된 함정에 빠졌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최악의 케이스는 방지할수 있을것이다. 붕어가 낚시꾼을 피해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낚시바늘을 피해 지렁이만 떼어먹고 점차 성장하여 상어처럼 몸집을 키워 종국엔 낚시꾼의 바늘과 함께 낚시꾼까지 같이 삼켜버리는것만이 유일한 답이라 본다.

    posted by 아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