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6. 17:08
객원칼럼
작성자: 윰(p_0201)
몇일전 마스크 없이 외출했고 바로 목이상이 찾아왔다.
목이 붓고 가래가 잔뜩나오고 목소리가 변했다.
눈으로 볼때는 언제나 맑음. 나들이 가고 싶어지는 화창한 날씨이건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공기중에 숨어서 희생양을 찾아 눈을 희번덕거리고 있었구나.
여름에는 스모그와 자외선이 만나 독성스모그로 변하게 된다지?
마스크 한두개로는 어림도 없을 심각한 상황이다.
'내 몸은 내가지킨다. 내 가족은 내가 준비하는 마스크로 지켜야겠다' 주먹을 불끈 쥐고 마스크 검색.
그런데 마스크를 검색해보니 종류가 참 많다.
많은 종류에 비해 마스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별로없다.
그래서 마스크에 대해 나름 조사(=검색)를 했고 그 내용을 써보려 한다.
내가 제일 처음 궁금했던점은 마스크가 먼지를 얼만큼 막아줄까? 하는 점이다.
이 내용을 알기 위해서 먼지크기에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았다.
먼지 = 일반먼지 < 미세먼지 < 초미세먼지
일반먼지 : 크기가 크고 무거워서 숨을 쉴때 코로 들어가더라도 코속의 섬모들에 의해 폐로 가지 못하고 차단된다.
미세먼지 : 크기는 PM10(10 마이크로미터)=10㎛. 황사나 흙먼지 건설현장의 비산먼지 등.
황사에는 실리콘, 납(신경계 독성물질), 구리등의 해로운 중금속과 세균,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다.
초미세먼지 : 크기는 PM2.5 (2.5 마이크로미터). 이는 머리카락 굵기의 최대 30분의 1 최소 200분의 1. 미세먼지의 4분의 1크기로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먼지이이고 미세먼지 보다 우리몸에 훨씬 더 위험하다.
초미세먼지는 난방, 발전, 자동차매연, 화재, 소각, 황사등으로 발생한다.
초미세먼지의 위험성?!
인위적으로 발생되는 화학적 먼지로 초미세먼지는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로 곧장 침투한다.
암 발생 유발, 천식이나 호흡곤란 같은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면역기능 저하, 식물 성장에 악영향, 만성호흡기 질환이나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심혈관계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무척이나 해롭다.
미세먼지에 달라붙은 독성물질이 모세혈관을 따라 몸에 들어오면 백혈구등의 면역반응 물질을 내놓기 때문에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는데 심혈관 질환자는 피가 끈적끈적 해지는 것만으로 심장에 부담이 간다고 한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
중국의 심각한 스모그. 이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넘어왔다.
벌써 지난 1월 심각한 스모그가 넘어왔었다고 하는데 나는 그때 전혀 몰랐었다 ㅠㅠ 제길슨
얼마나 심하냐면.. 중국에선 공기종말론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이런 위험한 초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넘어왔다는데 우리나라는 제대로 보도가 되고 있지 않다.
간혹 보도가 되기는 한다.(심각한 스모그가 지나간 다음에 or 심각한 내용을 가볍게 언급한다.)
일본에서는 매일 스모그 관련 보도가 나가고 있고 그에 따라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보도가 거의 되지 않고 있다고 봐야 한다.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한다.
마스크에 대해 이야기 하려하다 옆으로 살짝 샌것 같다.
쓰고 싶은 내용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하고 마스크로 돌아가련다.
어떤 마스크를 해야 할까?!
손수건이나 면마스크는 황사나 초미세먼지를 거르지 못하고 그대로 코나 입으로 들어간다.
황사마스크나 방진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초미세먼지 대부분을 걸러낼 수 있다 (100%는 아니다.)
하지만 황사마스크는 0.6㎛보다 작은 바이러스는 막지 못하므로 마스크 구입시 n95등급의 마스크를 구입하시길 추천한다.
초미세먼지도 문제지만 그안에 각종 바이러스가 있고
현재 중국에서는 심각한 바이러스로 사망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니
먼지도 막고 바이러스도 막는게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면마스크 : 방한용
자외선 마스크 : 자외선만 차단
상품설명 자세히 읽으면 자외선외에 인증받은 기능이 아닌경우가 많다.
물론 예외도 있을테니 상품설명 잘 읽고 판단하면 될거 같다.
황사마스크 : 식품의약품 안전처 기준 PM10과 PM2.5의 초미세먼지도 차단가능.
N95 인증마스크 : PM10과 PM2.5의 초미세먼지 차단가능. 작은 바이러스도 차단가능.
등급에 따라 2급, 1급으로 나뉜다.
N100 인증마스크 : PM10과 PM2.5의 초미세먼지 차단가능. 작은 바이러스도 차단가능.
특급이 여기에 속한다.
N95와 N100 마스크의 차이점 : 3M 마스크로 기능을 비교해 봤다.
(마스크마다 기준이 모두 똑같지는 않겠지만 비슷할거라고 예상)
분진포집이란: 사람이 공기를 들이마실때 마스크가 작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
안면부 누설이란: 마스크를 착용했으르때 틈새로 공기가 새는 비율
참고로 3M 홍보 아님.
스모그와 마스크 관련글 소개하며 꼭 읽어보라고 링크 전했더니
마스크 홍보하는 사람인거 같다는 황당한 반응이 왔었다....
마스크 종류 정리
(같은 등급끼리 비교했을때 가격과 외관이 비교적 무난한것만 골라 적었음.
이 마스크말고도 더 많은 종류가 더 있을것임.)
이 마스크말고도 더 많은 종류가 더 있을것임.)
2급 마스크 : 유한킴벌리 M10, 크린가드X 302,3m 9310, 3M 9010, 3M 8210, 3M 8110 (어린이용)
1급 마스크 (배기밸브 있음) : 3M 9322, 3M 8840, 3M 8822, 유한킴벌리 M420, SD 2000v
특급 마스크 (배기밸브 있음) : 3M 9332, Willson 4311
내가 사용하는 마스크는 3M 8822(1급) , 3M 9010(2급) 이 두가지 제품이다.
2급은 사용이 크게 불편하지 않은데 1급은 많이 불편하다.
배기밸브가 붙어 있는 마스크 모양에 거부감과 난감함이 들기도 하고.
마스크 착용시 얼굴이 찌그러지며 눈이 몰려 보여서 외관상 마음에 안들고
귀에 걸면 귀 윗부분이 많이 아파져서 뒤통수로 밴드를 둘다 내려서 착용하다 보니 마스크 위치가 흔들리기도 하고.
좀 딱딱한 느낌인 컵형 마스크라 마스크를 얼굴 아래로 내려야 하는 순간에는 상당히 불편하다.
그렇다고 잠깐을 위해 얼굴에서 빼기도 불편하고.
개인적으로 컵형보다는 부드러운 제품이 더 낫고
컵형보다는 접혀지는 모양이 더 좋은거 같다.
(밀착면에선 컵형이 더 뛰어날수도 있다. 마스크가 밀착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한다)
위에 3M 마스크로 마스크 등급별로 기능을 비교한 부분을 보면
2급,1급,특급마다 기능에 차이가 있으니 외관이나 기능을 잘 참고해서 마스크를 선택하시길..
어린이 마스크는 찾기가 좀 어려웠다.
제품 설명에 확실하게 n95라고 표기된걸 찾기가 어려워서 2개만 소개하고 마무리 지으려 한다.
마스크로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를 차단해서
스스로를 보호합시다~~
스스로를 보호합시다~~
추가: 성인용 마스크 검색하다보니 오염되거나 숨쉬기 불편해지면 폐기하라고 되어 있는걸로 봐서 위에 소개한 마스크들은 1회용은 아닌것 같다. (파인텍 어린이마스크는 아마도 1,2회 착용이었던듯~) 세탁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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